인도인 가족 4명, 미국-매니토바 국경서 동사

미국은 21일 미국-캐나다 접경지역에서 인도인 일가족 4명이 얼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미국인 인신매매로 결론지었다.

인도 측은 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주인도 미국-캐나다 양국 대사에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 캐나다는 이 가족이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며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는 밀입국자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기를 포함한 이들 4명은 인도계 가족으로 캐나다 매니토바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오지의 눈 덮인 들판을 통해 도보로 미국 입국을 시도했다.

타란지트 싱 산두 주미 인도 대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불행하고 비참한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하여 미국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시카고 주재 인도 총영사관 영사팀이 오늘 미네소타를 방문하여 필요한 지원을 조율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1일 브리핑에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이렇게 한 가족이 죽고 인신매매 피해자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너무 비극적이다”라고 말했다.

트뤼도는 또한 “캐나다가 밀입국을 근절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