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콘도 시장도 오름세 반전

CN Tower and residential buildings against blue sky, Toronto, Ontario, Canada

광역 토론토지역(GTA) 주택시장의 열기가 코로나 사태 와중에 위축됐던 콘도 시장으로 파급돼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GTA 콘도 가격은 지난 2월 연평균으로 산정해 3.7% 하락했으며 토론토 다음으로 두 번째 주택시장인 밴쿠버에서는 2.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GTA와 밴쿠버의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달 두 자리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브로커 ‘Realosophy’에 따르면 최근 토론토에서 거래된 콘도 매물들 중 41%가 집 주인의 요구가격보다 비싸게 팔렸다.

이와 관련, ‘Realosophy’의 존 파살리스 대표는“지난해 2월과 3월을 제외하면 이같은 비율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전문사 로열 르페지의 필 소퍼 대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고 연방정부가 새 이민자와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임대목적의 콘도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이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을 주시하고 있으나 경제 회복을 위해 당분간은 개입하지 않을 것을 내비쳤다”며 “금리 인상도 최소한 2023년까지는 없을 것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소퍼 대표는 “외국 투자가들이 몰려들었던 지난 2015년 당시와 달리 현재는 국내인들이 콘도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첫 집 구입자들 상당수가 일반 주택가격이 치솟자 콘도와 타운하우스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